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식약처, 담배연기 유해성분 평가법 만든다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평가원은 담배연기에 들어있는 유해성분을 가려낼 수 있는 평가방법 개발에 나섰다.


안전평가원은 담배 위해성분 평가법을 마련해 호흡기와 순환기 등 내부 장기에 미치는 독성이나 발암성 등에 대한 평가법, 담배의 의존성에 대한 평가법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안전평가원은 이같은 평가법을 마련해 미국과 캐나다처럼 위해성이 높은 담배의 60개 성분에 적용할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자담배는 20개의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93개와 44개 담배성분을 관리하고 있다.


안전평가원은 지난 6일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로부터 정부 기관 최초로 담배연기 성분 분석 분야 2종류 시험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니코틴과 타르에 대한 성분 분석 시험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다.

안전평가원은 지난해부터 국내 담배의 성분 위해성 평가를 위한 독성·위해성 평가법과 표준분석법 등을 개발했다.


담배 중 니코틴과 타르, 휘발성유기화합물류, 중금속류 등 24개 성분의 함량 분석법 을 비롯해 ▲전자담배의 포름알데히드 등 5개 성분의 함량 분석법 ▲전자담배 연기의 포집법 ▲국가별 담배(전자담배 등) 규제동향 분석 자료집 등을 마련했다.


우선 담배 성분에 들어있는 니코틴, 타르 외에 벤젠, 톨루엔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뿐만 아니라 니켈, 납 등의 중금속에 대한 함량 분석법 24개를 마련했다.


최근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전자담배의 경우 함량 시험법이 궐련형 담배와 상이하여 정확한 시험을 위해 전자담배 5개 성분에 대한 함량 분석법도 별도로 개발했다.


아울러 담배 성분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규제정보를 담은 규제동향분석자료집도 마련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은 담배연기 성분 분석분야 시험 능력 및 관리 체계 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담배의 다양한 유해성분에 대한 분석법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