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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친구 곁 지킨 개, 사체 치운 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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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친구 곁 지킨 개, 사체 치운 후에도… 사진=상하이스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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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로드킬을 당한 친구의 곁을 지키고 있던 개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홍콩 시내 한 도로가에서 로드킬을 당한 친구의 곁을 지킨 개에 대해 소개했다.


블랙키(Blackie)라는 이름의 개는 함께 뛰어 놀던 친구가 지나가던 차에 치이자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 가운데를 떠나지 않고 곁에서 보호하고 있었다. 그러다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그 상태로 두면 블랙키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죽은 개를 인도 쪽으로 옮겨 놓자 블랙키도 따라와 친구 곁을 지켰다.


블랙키는 새벽 2시께 동물관리 요원이 사체를 치우러 올 때까지 현장을 지키고 있다가 친구가 떠난 후에도 사고 현장에서 3시간가량을 더 머물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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