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공항, 서귀포 신산에 들어선다…2025년 개항 목표

제주국제공항(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주 신공항이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온평리에 건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존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제2공항을 2025년 이전에 개항해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라며 "환경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2공항 입지로 선정된 신산은 기존 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고 기상 조건이 좋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환경훼손 우려나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기존 제주공항은 해외 관광객 증가와 저비용항공시장 활성화로 2018년이면 완전히 포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연말에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설계 등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