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감독 류승완의 아내 강혜정 씨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화려한 스펙이 눈길을 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슈퍼능력자 아내를 둔 스타들'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려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후, 영화 홍보 및 제작 업무를 맡아온 강혜정 씨를 소개했다.
강씨와 류승완은 지난 1993년 영화 워크숍에서 만나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명문대 출신 강씨와 고졸이었던 류승완은 가족들의 반대에도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결혼 이후에도 강씨는 류승완의 가족과 동생 류승범을 책임지며 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5년 강씨는 류승완과 함께 영화사 '외유내강'을 설립, '부당거래', '베를린' 등 여러 작품을 함께 만들고 흥행시키며 놀라운 사업 수완을 보였다. 최근 1300만 관객을 동원시킨 영화 '베테랑' 역시 강씨가 제작에 참여했다.
당시 한 방송에서 류승범은 "중학교 때 과외 선생님, 지금은 형수님이 되셨는데 동생의 교육이 목적이었는지 그것을 빌미로 연애가 목적이었는지 궁금했다"고 물었다.
이에 류승완은 류승범에게 "너 같은 동생을 보여주고 싶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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