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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자동차 생산·수출·내수판매 '트리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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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11.1%, 수출 7.5%, 내수판매 18.6% 증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산업은 40만5167대를 생산,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현대는 아반떼 신차와 액센트가 내수와 수출을 견인하면서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17만6177대를 생산했다. 14만2042대를 생산한 기아는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에 신형 스포티지, K5가 내수와 수출증가를 주도하며 33.5% 급증했다.


한국GM은 스파크, 트랙스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 판매증가로 수출 감소분을 극복하며 0.2% 증가한 5만6204대를, 쌍용은 신흥시장 수출 감소를 내수시장에서 티볼리 판매증가로 상쇄하며 7.7% 늘어난 1만3394대를 각각 생산했다.

르노삼성은 유로6 적용에 따른 내수용 QM5 생산중단과 내수, 수출의 부진에 따라 23.2% 감소한 1만6325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보다 7.5% 늘어난 25만9306대로 엑센트, 소울, K3, 투싼, 스파크 등 수출 주력 차종이 수출을 이끌었다.


현대는 투싼 신차효과와 액센트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차 수출을 앞둔 아반떼의 수출저조로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한 9만9735대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는 신형 K5의 수출과 소울, K3, 프라이드, 카니발, 스포티지 등 다양한 모델이 수출을 견인하며 40.1% 늘어난 10만3600대를 달성했다.


한국GM은 신형 스파크의 수출 호조에도 크루즈, 말리부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으며 3만9562대로 2.3%, 쌍용은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어려워지며 3351대로 44.5% 감소했다.


르노삼성도 닛산 위탁생산차 로그의 수출 호조에도 SM3, SM5, QM5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11.6% 감소한 1만2924대에 그쳤다.


내수시장에서는 아반떼, 스포티지 등 신차효과에 다목적차량이 꾸준한 판매증가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18.6% 증가한 16만4507대가 팔렸다.


현대는 6만780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7%, 기아는 4만6605대로 25.9% 증가했다. 한국GM과 쌍용차도 1만4675대, 1만8대를 판매, 각각 8.6%, 83.5%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SM5와 SM3 판매 부진으로 4.7% 줄어든 701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수입차는 2만1229대가 판매, 전년 동월대비 18.3%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12.7% 감소했다.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폭스바겐은 947대가 팔려 전년 동월대비 46.2%, 전월 대비 67.4% 줄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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