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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추락 여객기 블랙박스서도 사고단서 못찾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가 블랙박스 해독을 통해서도 뚜렷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 러시아 외신은 사고 조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블랙박스의 비행기록장치에는 꼬리부분이 잘려나간 이후 여객기 시스템들이 어떻게 작동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비행기록장치 자료는 (여객기가 이륙 후 추락하기 전까지) 약 20분 동안 기내 모든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지만 곧이어 무슨 일이 일어났고 그 이후엔 기내 시스템 작동 상황을 기록하는 블랙박스도 멈췄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블랙박스의 비행기록장치 자료가 여객기 추락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전문가들은 여객기 동체의 봉합 상태 파손이 순간적으로 일어났고 곧이어 동체에서 블랙박스 장치들이 들어 있는 꼬리 부분이 잘려 나가면서 결정적 단서가 될만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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