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신설된 당무감사원 원장에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사무총장을 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당무감사원은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따라 신설된 기구다. 원장을 포함해 9명이며, 3분의 2 이상이 외부인사로 구성된다.
기존의 시·도당과 지역위원장 뿐 아니라 선출직·임명직 당직자, 사무직 당직자에 대한 상시 직무감찰을 실시한다. 당 대표를 포함한 선출직 공직자를 당원들이 탄핵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에 대한적격심사도 맡는다.
경남 진양 출신인 김 전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총무처와 교통부를 거친 이후 줄곧 감사원에서 일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거쳐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후 경남과학기술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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