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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 삼성重·현대重과 140억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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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동성코퍼레이션은 자회사인 동성화인텍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에 초저온 보냉재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동성화인텍이 체결한 초저온 보냉재 납품 계약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들이 지난해 수주 받은 물량으로 각각 페트로나스(PETRONAS, Petroliam Nasional Berhad)에 납품하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와 알제리 선사 Hyproc사에 납품하는 LNG 운반선이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두 계약건의 총액은 약 140억 원에 이르며, 이처럼 중소규모의 수주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신규 수주는 10월 말 현재 2,200억 원, 수주 잔액은 4000억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약 1년 6개월 가량의 생산 물량"이라며 "다음달 예정되어 있는 수주와 향후 LNG·LPG 운송선 추가 발주분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 수주량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성화인텍은 또 다른 주력사업인 건축용 샌드위치 판넬 부문에서도 포스코 건설이 수주한 '춘천 집단에너지사업 건설공사'에 약 40억 원대의 판넬 자재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동성화인텍이 생산하는 판넬 제품은 미국 건축용 판넬 품질인증기관인 FM(Factory Mutual)에서 내벽 화재 안정성, 외벽 구조안정성 등의 일괄 인증을 받았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샌드위치 판넬 사업부문에서도 수주가 꾸준하게 이루어 지고 있어, 현재 200억 후반의 수주 잔고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는 미주와 동남아 지역의 수주가 활성화된다면 향후 영업환경 개선은 물론 이에 따른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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