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동통신사 AT&T 통해 6일 출시
작년 G비스타, 올해 G4스타일러스 이어 美 보급형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 'G비스타2'를 6일(미국시간) 출시한다.
G비스타2는 5.7인치 풀HD 대화면과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했다. 'G4'의 디자인과 카메라전문가모드, 컬러스펙트럼센서, 레이저오토포커스 등 주요 카메라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대용량 배터리, 1와트(W) 스피커 등도 탑재했다.
LG전자는 2014년 G3 디자인에 5.7인치 HD화면을 적용한 'G비스타', 올해 G4 디자인에 5.7인치 HD화면과 스타일러스 펜을 적용한 'G4스타일러스'의 아이덴티티를 잇는 G비스타2로 미국 보급형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LG V10'도 AT&T를 통해 동시 출시한다. 지난 달 출시한 '넥서스 5X'를 필두로 LG V10, G비스타2로 하반기 미국시장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의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2분기 15%로 지난해 연간 점유율 11.7%을 크게 웃돌았다. 3위 자리 역시 수성하고 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미국시장은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자 사업적으로 의미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보급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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