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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에어버스, 국산 헬기 수출 위한 전략적 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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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H: Airbus Helicopters)와 국산 헬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KAI와 AH은 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하성용 KAI 사장, 파브리스 브레지어 (Fabrice Bregier) 에어버스 그룹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KAI와 에어버스 그룹은 지난 2015 서울 ADEX 기간 중 헬기 분야 협력확대에 대한 상호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MOU는 LAH/LCH(소형무장/민수헬기)와 수리온 수출, 헬기 주요 부품 MRO를 포함한 후속지원 사업과 해상작전헬기 개발 등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KAI는 AH와 한국형 기동헬기(수리온)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십여 년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 6월부터 LAH/LCH을 공동 개발 중이다.


KAI의 T-50/KT-1 수출 경험과 AH의 전 세계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국산 헬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KAI 측은 예상했다.


KAI 측은 헬기 핵심부품인 메인 기어박스와 로터 블레이드의 MRO 사업협력은 핵심기술 확보와 함께, KAI가 중점 추진중인 MRO 사업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성용 KAI 사장은 "LAH/LCH 개발 성공시 국내외에 100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레지어 사장은 "한국은 AH사의 중요한 시장이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 간 상호협력을 확대함은 물론 한국 내 AH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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