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1동 및 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집수리봉사를 실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월곡1동과 돈암1동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집수리봉사에 앞장섰다. 지난달 21일 월곡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류복수)는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는 40대 아들과 뇌졸중으로 장애5급인 노모가 동거하는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대상가구의 천정보수와 단열작업, 낡은 창문 및 곰팡이가 피어 낡고 헤진 벽지와 장판을 깨끗한 것으로 교체했다.
또 세탁기가 없어 손빨래를 하는 어르신을 위해 성북구재활용센터 지원으로 세탁기를 설치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성북구협의회가 후원, 성북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 지역내 취약환경에 놓인 저소득가구의 주거공간을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탈바꿈 시키는 뜻 깊은 나눔의 실천이었다.
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송대호)는 집안에 여러 가지 물건을 쌓아두는(수집증 hoarder)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집 청소 및 수리를 실시했다.
집안 가득히 쌓인 쓰레기와 곰팡이로 뒤덮인 방은 도배·장판 공사로 따뜻하고 깨끗한 방으로 탈바꿈 되었고, 단열공사는 물론 창문 및 현관문 틀 교정과 페인트칠까지 완비한 방풍공사로 ‘헌집 주고 새집 받는’ 기쁨을 저소득 홀몸어르신께 주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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