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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118명…서울서 가장 붐비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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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118명…서울서 가장 붐비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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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사람이 몰리는 곳에 돈이 몰린다'라는 말처럼 유동인구는 한 지역의 상업활동과 지가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도 그럴까.

서울시가 펴낸 '2014 서울 유동인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거리는 1분에 118명이 오고가는 명동 CGV 인근(중구 명동길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5일(월~수, 금~토) 각 14시간(오전 7시~오후 9시)씩 조사한 결과 이 지역의 유동인구는 14시간당 평균 9만96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 동두천시(인구 9만7000여명)의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규모다. 1분마다 118명이 이 거리를 지나가는 셈이다.

특히 명동 CGV 인근은 평일 유동인구, 점심ㆍ오후 첨두시(하루 중 교통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 유동인구에서도 다른 거리를 압도했다. 이 거리는 평일엔 14시간당 10만730명이 지나갔고 , 평일 점심ㆍ오후 첨두시 유동인구도 각각 1만125명, 1만1335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주로 명동 인근에 몰려있었다. 유동인구 상위 10개소 중 서초구 한승빌딩 인근(7만1842명), 종로 티월드(Tworld) 대리점 인근(5만197명), 하나은행 노량진지점 인근(4만8106명)을 제외한 상위 7곳이 모두 명동과 인근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이처럼 막대한 유동인구는 곧 땅값으로 연결된다.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유동인구 1위를 차지한 명동 CGV의 개별공시지가는 3.3㎡당 2억5205만원이다. 이는 전국 최고 공시지가인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중구 명동8길 52, 2억6631만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유동인구 3위를 기록한 명동 유네스코하우스 인근(중구 명동길 26, 6만969명)은 2억2374만원, 4위를 기록한 롯데백화점 본점 애비뉴얼 인근도 1억3374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평균 유동인구 상위 10개소 중 명동에 위치한 7개소는 모두 3.3㎡당 개별공시지가가 1억원을 상회했다. 3.3㎡당 가격이 지방 아파트 전셋값에 맞먹는 '금싸라기' 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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