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제12회 전남영재교육 창의적산출물 발표회 개최"
"자연과학, 발명, 인문, 정보, 예술영역 전남 영재교육원생 1500여명 참여"
"포스터·구두발표, 창의성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모든 영재학생들의 융합중심 자유탐구 연구결과물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7일까지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영재교육원 학생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남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연다.
전남교육청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창의성과 리더십 계발 및 교류의 장을 위해 2004년부터 전남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시작했다.
올해는 자연과학 뿐 아니라 발명·인문·정보·예술 등 모든 영역의 영재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 과제에 도전하고 과제 해결을 위해 몰입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열렸다.
또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연구주제를 스스로 정해서 탐구한 뒤 얻어낸 산출물을 통해 발견의 기쁨과 탐구과정의 즐거움을 학부모, 지도교사와 함께하고 즐길 수 있는 영재교육 축제의 장이다.
나주영재교육원 6학년 에그팀이 발표하는 ‘달려라 병아리’를 비롯한 총 82팀이 참가하는 구두발표에는 각 지역 영재교육원 학년별 대표들이 융합중심 자유탐구 연구결과물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한다. 발표 후에는 궁금한 점에 대해 묻고 답하는 과정을 거쳐 한층 더 깊게 탐구하는 과정을 거친다.
포스터 발표에는 여수영재교육원 5학년 메쓰레인저 팀의 ‘가우스×나누기로 변신!’을 비롯해 총 277팀이 참여해 연구 결과물을 살펴보고, 해당 주제에서 좋은 점과 부족한 점, 발전시킬 수 있는 점 등을 찾아본다.
창의성 경진대회는 즉석에서 주어진 주제를 한정된 재료를 가지고 정해진 시간 안에 모둠별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명부스체험에서는 광양발명교육센터에서 준비한 ‘나만의 목공품 만들기’외 10개 발명교육센터에서 준비한 체험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다.
여도초 김홍철 교사는 “다양한 재능과 사고를 가진 영재학생들이 자유롭게 탐구하며 교류하는 발표회에 우리 학교 영재학급 학생들도 내년에는 꼭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를 하는 과정에서 수준있는 질문과 토론이 진행돼 창의적이고 호기심 많은 영재들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영재교육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미래 전남 교육력을 이끌어 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 영재교육은 인성과 감성을 겸비한 융합인재로서의 역량을 신장시키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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