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승환이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무료 공연을 연다.
오는 4일 오후 7시부터 홍대 롤링홀에서는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이승환을 비롯해 피아,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가리온, 로큰롤라디오, 타틀즈 등 뮤지션들과 웹툰 작가 강풀, 시사인 주진우 기자 등이 한 뜻을 가지고 모였다.
공연은 15세 이상 29세 이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입구에서 화이트보드에 자신의 생각을 적는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쪽 눈을 가리려고 하는 모든 어른들에게 '역사를 바로 배우고, 현재를 두 눈 똑바로 뜨고 보고 있다'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줄 때"라고 공연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정부는 5일 예정돼 있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이틀 앞당기며 3일 오전 11시 발표하기로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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