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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예비입찰 KB금융·미래에셋·한국투자·노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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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주식 패키지매각 예비입찰에 KB금융 등 4곳이 참여했다.


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융자회사(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주식 매각 예비입찰 결과 4개사가 예비입찰서를 접수했다. 참여사는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우리사주조합이다. 이달 초 본입찰 적격자를 선정하고, 예비실사를 거쳐 내달 본입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산은은 지난 8월 24일 ‘금융자회사 지분 매각 추진 계획’을 이사회에 의결했다. 9월 4일 매각자문사를 선정하고, 10월 8일 주식매각 공고를 했다.


이번 매각은 KDB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대우증권 지분 43.0%(보통주 1억4048만1383주)를 대상으로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2일 종가 기준 산은이 보유한 대우증권 주식 가치는 약 1조5000억원이고, 여기에 통상 추가로 붙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20%로 매긴다면 최종 매각가는 약 1조8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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