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빠를 부탁해'가 1일 막을 내리면서 조혜정의 '상상고양이'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기대된다.
조혜정은 SBS '아빠를 부탁해'로 지난 1월 첫 등장했다. 조재현 조혜정 부녀는 거리가 먼 현실적인 부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조재현과 딸 조혜정은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조혜정의 '상상고양이' 출연이 확정된 후 금수저 논란이 시작됐다. 신인인 조혜정이 톱스타 유승호와 함께 '상상고양이'에 주연으로 발탁된 것이 논란이 됐다.
조재현은 '아빠를 부탁해' 종영 방송에서 '조혜정 금수저' 논란을 언급했다. 조재현은 조혜정에게 편지를 써서 "어쩌면 이 모든 과정이, 한 편의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50부작 중 1편을 마쳤다고 생각하자. 첫 번째가 제일 힘들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니라, 네 인생에 가장 소중한 시기였을 것이다. 그 때가 없으면, 훗날 단단한 사람이자, 단단한 배우인 조혜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했다.
한편 '상상고양이'는 MBC에브리원의 드라마로,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작품이다.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 분)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로 다가올 겨울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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