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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찾은 흑두루미 ‘최대 개체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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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지난해보다 많은 1022마리 관찰…12월까지 늘어날 듯

순천만 찾은 흑두루미 ‘최대 개체수’ 기록 <순천만에 흑두루미가 찾아들고 있다. 최근 관찰 결과, 순천만에 날아든 흑두리는 1,022마리로 역대 최대 개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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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을 위해 최근 순천만을 찾은 두류미가 역대 최고 마리수로 기록됐다.


순천시는 “올들어 가장 수은주가 낮게 내려간 지난 31일 순천만에서 두루미류를 관찰한 결과, 흑두루미 1018마리, 검은목두루미 3마리, 재두루미 1마리 등 총 1022마리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대 기록인 1005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당분간 지속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니터링팀은 지난 20일 흑두루미 11마리가 첫 도래한 이후 매일 잠자리와 서식지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흑두루미 28마리가 기록된 뒤 39마리(25일), 474마리(26일), 598마리(27일), 939마리(28일), 812마리(29일), 901마리(30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31일 1018마리가 관찰된 것이다.


올해 흑두루미 월동 개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두루미류의 이동패턴을 감안하면 12월까지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흑두루미 월동지 순천만이 천학을 넘어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무논습지 조성, 차량 불빛 차단용 울타리 설치, 철새지킴이단 운영 등 철새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생물 서식지 확충을 위해 순천만 갯벌, 동천하구 습지 일원의 논습지와 강하구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습지보호지역 주변 폐염전을 단계적으로 갯벌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 시조(市鳥)인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는 매년 10월에 찾아와 6개월간 월동하고 이듬해 3월말께 떠나는 겨울철새로 순천만은 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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