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이자 배우인 레아 레미니가 교단에 대한 폭로를 담은 책 '트러블메이커'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레아 레미니는 자신의 책 '트러블메이커'를 통해 톰 크루즈의 교단 내 위치와 니콜 키드먼 및 딸 수리 크루즈 관련한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이 책에서 레아 레미니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딸 수리 크루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결혼 당시 수리 크루즈는 생후 7개월 된 아기였다. 저녁 만찬 자리가 시작된 뒤, 나는 수리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침실에 있던 수리와 톰 크루즈 가족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당시 3명의 여성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이들은 수리에 대해 '앨. 론 하버드의 환생'(사이언톨로지교 창립자)이라고 말했다"라며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놨다.
이 같은 발언은 케이티 홈즈가 톰 크루즈에 이혼을 요구할 당시 "딸 수리 크루즈를 사이언톨로지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과 일맥상통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레아 레미니는 9세에 사이언톨로지교에 입단해 지난 2013년 교단을 떠났다.레아 레미니는 앞서 "떠나겠다는 결심을 한 후 내 일과 내 삶 자체를 포기해야 했다"며 "나는 사람들에게 내 삶과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시키고자 했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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