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CCPIT 한중FTA 활용 교두보 마련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이하 CCPIT)와 양국 기업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과 쟝쩡웨이 CCPIT 회장이 참석해 한중FTA 발효 후 양국 간 무역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교역규모 세계 1위, 경제규모 세계 2위인 중국과의 FTA에 정식 서명했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양국 간 상품 및 서비스 교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세장벽 외에도 서비스 및 무역규범 내용까지 포괄하고 있어 향후 대중국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무역협회는 한중 FTA 원스톱 지원기관인 차이나데스크와 중국의 주요 대외경제무역기구인 CCPIT 관련 부서 간의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인 활용 지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와 CCPIT는 동 MOU 체결을 계기로 ▲한중FTA 활용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홍보 시행 ▲양국 진출기업에 대한 한중FTA 활용 상담 지원 ▲한중FTA 발효 이후 양국 기업에 대한 파급효과 공동 분석 등을 추진하여 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한중FTA 활용을 돕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