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축구부가 2015 카페베네 U리그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했다.
광주대는 30일 영광스타디움에서 열린 U리그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 명지대에 2-1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오는 11월1일 오전11시에 용인대와 16강전을 치른다.
전국체전 준우승팀인 광주대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졌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첫 승을 신고했다.
첫 골은 광주대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광주대 김형섭 선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민규 선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광주대는 후반 20분 명지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잠시 흔들리는 듯 했다.
하지만 10분 뒤 정호민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주장인 차승민 선수가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추를 다시 가져왔다.
광주대는 이후 침착한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U리그 왕중왕전은 권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2팀이 출전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광주대는 8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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