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양하이타오가 중국 하이타오 글로벌과 공동 운영하는 해외 직구 사이트 플랫폼을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공유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한양하이타오는 29일 11월 11일 솔로데이를 앞두고 알리바바 그룹의 항저우 본사에서 열린 전략 발표회에 참여했다.
쑨쩐쿤 하이타오 글로벌 총재의 '쇼핑대전'이라는 공식 슬로건 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류관의 패션의류 프로모션 행사와 함께 티몰 국제관과의 협력에 대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양 E&M 소속 연예인인 한채영, 임수향, 안보현씨의 한류관 홍보대사 위촉 및 환영식도 열렸다.
류펑 티몰국제 총경리는 "하이타오 글로벌의 플랫폼을 티몰 국제관과 연계해 중국 해외 직구 시장을 키우고, 하이타오족이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하이타오 글로벌은 또 하나의 폭넓은 매출 플랫폼을 확대하고, 티몰은 후난위성TV의 미디어 자원을 공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세광 한양 대표이사는 "올해 알리바바 그룹의 솔로데이 일 매출은 약 1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하이타오 글로벌의 한국 화장품 및 패션의류의 매출 증가가 클 것"이라며 "여기에 하이타오 글로벌이 티몰 국제관에 진출함으로써 한국 상품을 독점 공급하는 한양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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