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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번째 경찰서' 논현서 2017년 개서…남동구 치안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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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동구의 치안 수요을 담당할 논현경찰서가 2017년에 문을 연다. 인천에선 10번째 경찰서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9일 남동구 논현동 635-2 부지에서 논현서 청사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윤종기 인천경찰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인천 남동을)·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 장석현 남동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363억원이 투입되는 논현서는 2017년 6월 준공해 같은 해 7월 개서할 예정이다. 논현서는 기존 남동경찰서 관할 가운데 남촌·도림·고잔·장수·서창동, 논현 1·2동의 치안 수요를 맡게 된다.


기존 남동서 소속 지구대 6개와 파출소 3개 중 논현·남동공단지구대와 서창파출소가 논현서로 편입된다. 694명인 남동서의 정원은 573명으로 줄고 논현서에는 경찰관 341명이 새로 배치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기준 인구 50만을 돌파하며 관할인구 전국 9위를 기록한 남동구는 오는 2018년 인구 5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인구증가에 따른 치안수요 급증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또 경찰 1인당 관할인구 791명은 전국 평균 498명의 1.5배로 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윤 청장은 "논현서가 신설되면 그동안 치안수요로 어려움을 겪었던 남동서의 업무가중이 상당부분 해소되고 남동구지역 치안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 검단경찰서 신설안도 지난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확정됐다. 검단서는 2021년 서구 마전동 545의9 공공용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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