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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국민예산마켓 통해 100대 예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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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국민예산마켓 100대 핵심예산을 선정했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국민예산안을 제안한 시민들로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전달받는 행사를 가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전체 2086건의 국민제안 예산안 가운데 100개 예산안을 선정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가운데 대표적인 정책예산으로 ▲발달장애인법에 근거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립예산 신청 ▲비정규직차별해소 특별예산 ▲소방관 처우 개선 예산 ▲국정교과서 예산 삭감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 증원 예산 ▲청년구직예산 ▲유학 학자금 대출 정책 등을 발표했다.

생활예산으로는 ▲부산 유일의 위안부 역사관 '민족과 여성' 지원예산 ▲어린이 전용 등하원정류장 '노란병아리정류장' ▲출산가산점 ▲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예산 ▲15세기 언해불전 역해 및 보급예산 신청 ▲새마을호 무궁화호에도 와이파이 설치 ▲청년주거복합단지 조성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종별 기본 시장조사 지원 등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소방관 처우 개선과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종별 기본 시장조사 지원을 제안한 시민 두 사람이 나와 각각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에게 예산 아이디어를 전달했다.

국민예산마켓에 중소기업 시장조사 지원 예산을 제안한 김정준 씨는 "국민예산마켓을 통해서 저희 같은 중소기업들도 회계지출에 도전해볼 수 있도록 해외시장에 대한 기초시장조사 통계조사 국가 예산으로 지원해주십사 제안드렸다"며 "저희 같은 중소기업들도 기회를 잡아서 해외 시장 진출을 도전해볼 수 있도록 조그마한 정책 예산이 반영되면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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