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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속팀의 일본시리즈 2연패를 이끈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19년 만에 일본시리즈 외국인 MVP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29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0대0으로 팽팽히 균형을 맞춘 4회,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때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시리즈부터 맹활약을 펼친 이대호는 이날 경기 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외국인 선수로는 무려 19년 만의 수상이다.
그의 일본시리즈 성적은 5할 2홈런 8타점으로, 팀의 중심타선이 부진한 가운데 홀로 타선을 지휘했기에 그의 가치는 더욱 빛났다
한편 이대호는 MVP 선정과 더불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그 기쁨을 더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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