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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11.3조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소각"…장 초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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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익 7.4조 전년 대비 82% 급증…"분기배당도 검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전자가 사상 최고 수준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달성 소식에 이어 11조3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9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만2000원(3.98%) 오른 1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모건스탠리증권, CS증권 등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조3933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08%나 오른 것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약 7% 증가했다. 매출액은 51조68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3%, 전 분기 대비 6.48% 각각 증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DS부문의 영업이익이 4조65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벌어들였다. DS부문 중 반도체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6600억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2조8200억원이다. 반도체 매출 중 메모리사업은 9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1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기주식 취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자기주식 취득은 3~4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입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부터 분기배당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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