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혁신시책, 상생협력 두 부문서 모두 최우수 영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15. 서울시 창의상'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혁신시책, 상생협력 두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서울시 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 수행으로 서울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제안(사례) 4건, 공무원 및 투자·출연기관 직원 제안(사례) 등 6건이 각 부문별 최우수로 최종 선정 됐다.
이번 시상에서는 ▲창의제안 ▲제안실행 ▲혁신시책 ▲상생협력 ▲예산절감 ▲지식경영 등 6개 부문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부문별 창의성 및 효과성과 계속성 등이 선정 기준이었다.
혁신시책 부문에 선정된 주제는 '전국 최초! 나눔의 메카! 은평 공유센터 개관·운영'으로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적극 행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공유 전용 기반시설을 마련, 1년에 한 번만 사용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은 빌려 쓰고, 재능과 기술을 공유하는 등 공유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생협력부문에 선정된 주제는 '은평구, 양주시와 손잡고 야구장 공동조성! 다함께 이용'.
최근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 이용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은평구 내 시설 수용에 있어 재정여건 등 여러 어려움을 인근 양주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극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행정의 신뢰도 제고 및 자치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큰 지지를 받았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주민들의 행정 욕구가 갈수록 복잡·다양해지고 행정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지속인 행정혁신과 협업이 이루어 져야 한다"며 "이번 상은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은평 구민 아이디어 공모전(10월1~31일)과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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