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학생·교직원 등 격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8일 도내 기술 인력 양성 명문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기반이 되고 있는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황귀배)를 방문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나주공고는 지난 12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이 종합 8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매년 우수한 기술인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이 지사는 황귀배 교장으로부터 학교 현황과 교육과정 등을 듣고, 졸업생 취업률과 재학생 출신지역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황귀배 교장은 “올해 2명의 학생이 한전에 입사하는 등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변화의 조짐이 있다”며 “전기과 신설을 교육청에 건의했다”고 답했다.
나주공고는 전국단위 학생 모집과 기숙사 제공, 취업 역량 강화반과 기능영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장, 지도교사, 453명의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돼 창의적인 역량 계발과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015년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기계설계/CAD, 배관분야에서 금·은·동메달을 전부 차지하고 동탑도 수상했다. 또한 지난 8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5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2명이 장려상을 수상해 기술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스포츠, 농수산, 미래산업 등 특성화 학교 지원을 통해 명문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우수 인재를 길러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기반을 만들기 위해 특성화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나주공고 방문은 지난 8월 함평골프고와 초당대, 광주일고에 이어 네 번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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