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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3Q 영업익 197억…전년비 1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매출 2406억원·매출총이익 776억원·당기순이익 174억원
전년비 각각 54%·37%·19% 증가, 중장기 배당성향 30%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28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노션은 상장 후 주주이익환원을 추진하고 다양한 주주 의견을 수렴하여 이와 같은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5년 3분기 영업이익이 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0억원)에 대비해 16%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54% 증가한 240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와 19% 증가한 776억원과 174억을 달성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작년 월드컵으로 인한 기고효과로 실적 감소를 보인 한편, 3분기 실적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 출시 대상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국내외 비계열 광고 물량을 꾸준히 확대한 점 또한 이번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노션은 2014년 4분기에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법인(이하 IWA) 지분을 20% 추가 획득, 현재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시장인 미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WA는 최근 디지털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비계열 광고주를 잇따라 영입하며 이노션의 3분기 전체 해외 실적을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 8월 미국 최대 독립 미디어 대행사 호라이즌 미디어와 합자회사(JV) 설립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미디어 사업 진출을 선포한 이노션은 중국시장 미디어 사업 또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션은 지난 21일 중국 대형 옥외 매체사 에어미디어와 현지 50개 공항 내 옥외 매체 영업권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신규 해외 미디어 사업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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