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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 최대 저가항공사 인디고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디고는 IPO 희망 공모가를 주당 700~765루피로 정했다. IPO를 통해 최대 300억1000만루피(약 4억6200만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에서 항공사가 IPO에 나서는 것은 200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IPO 규모면에서는 최근 3년래 최대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디고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2750억루피 정도로 아시아 저가항공사 중에서는 3위 규모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이번 IPO에 주목하는 것은 인디고가 인도의 대표 기업인 만큼 외국계 자금이 얼마나 투자되느냐에 모디노믹스(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현재 인도 항공사 중 매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곳은 인디고가 유일하다. 인디고의 1~9월 인도 항공시장 점유율은 37%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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