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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7천점 돌파' 오리온, 전자랜드 22점차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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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7천점 돌파' 오리온, 전자랜드 22점차 대파 통산 7000점을 돌파한 애런 헤인즈[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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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통산 7000점을 돌파한 애런 헤인즈를 필두로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며 선두를 달렸다.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91-69로 크게 이겼다.


이날 일등공신은 헤인즈였다. 33점과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 무대 통산 7001점을 올려 역대 한국프로농구연맹(KBL) 7000점을 넘긴 아홉 번째 주인공이 됐다.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는 조니 맥도웰(7077점)에 이어 두 번째다.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은 12승2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지난 KT전에 이어 또 다시 큰 점수차로 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안방에서 경기를 벌인 오리온은 기존의 주축 선수들을 모두 스타팅 멤버들로 내보냈다. 애런 헤인즈를 비롯해 문태종, 허일영 등이 등장했다. 전자랜드는 부상을 당한 안드레 스미스를 대신해 긴급 합류했던 허버트 힐을 선발로 내세우는 강수를 뒀다.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한희원은 일단 벤치에서 대기했다.


1쿼터는 오리온스의 몫으로 돌아갔다. 초반에 이어지던 시소게임은 헤인즈의 골밑 장악과 허일영의 외곽포를 앞세운 오리온스가 초반 리드를 잡았다. 헤인즈는 전자랜드 선수들을 앞에 두고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키면서 6-6 동점을 만들었고 뒤이어 나온 역습 상황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헤인즈의 골밑슛으로 오리온스가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도 가만 있지 않았다.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 나선 힐이 팀의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박성진이 3점슛 한 공이 림을 타고 그냥 나오려고 하자 이를 잡아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새내기 한희원까지 투입한 전자랜드를 상대로 헤인즈가 1쿼터에만 13점을 터트린 오리온스가 21-17로 앞선 채 2쿼터로 넘어갔다.


2쿼터부터는 전자랜드가 낯익은 얼굴들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알파 뱅그라가 힐과 바통 터치했고 주태수, 정효근 등이 나왔다. 히지만 점수차는 잘 좁혀지지 않았다. 박성진이 자유투 투샷 중 하나밖에 성공시키지 못했고 골대를 살짝 오른쪽에서 치우쳐서 던진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 반면 허일영과 헤인즈가 계속해서 득점을 쌓은 오리온스가 27-18, 9점차로 도망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는 확실한 대비를 보였다. 오리온스는 계속해서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반면 전자랜드는 아쉬운 장면들이 지나갔다. 오리온스는 한호빈과 김강선이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조 잭슨이 들어간 이후 외곽에서 활기를 띄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막바지에는 조 잭슨이 날은 오리온스는 2쿼터도 51-36 우위를 유지하며 끝냈다.


외인 두 명이 나서는 3쿼터에는 오리온이 확실한 우세를 보였다. 초반에는 헤인즈와 잭슨, 두 테크니션이 함께 뛰면서 분위기를 달아 올린 오리온은 이후 잭슨을 빼고 헤인즈와 이승현 등 높이와 기술, 체력을 앞세운 팀 플레이로 승기를 잡아갔다. 헤인즈가 속공 찬스에서 깔끔한 점프슛을 성공시켰고 이승현도 3점포를 터트렸다. 허일영 등도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연이어 공격찬스들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추격의 고삐를 당기지 못했다.


3쿼터에 19점차까지 차이를 벌린 오리온은 마지막 4쿼터에도 안정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헤인즈는 4쿼터 막바지에 다시 들어와 상대 선수들의 수비벽을 넘어 깔끔한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7000점을 돌파하고 경기를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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