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애런 헤인즈(34·고양 오리온)가 1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3표 중 59표를 획득한 헤인즈는 같은 팀 동료인 문태종(40)을 제치고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헤인즈는 지난 1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 동안 평균 28.2득점, 8.9리바운드, 3.7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월 13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40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평균 득점 부문 1위를 유지했다. 또한 리바운드 5위, 어시스트 6위, 스틸 2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헤인즈의 활약으로 고양 오리온은 1라운드 8승1패를 기록하며, 13일 현재 정규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KBL은 종전 월별로 시상하던 MVP를 올 시즌부터 라운드 MVP로 변경했다. 6라운드 270경기를 치르는 동안 라운드별 MVP를 선정할 예정이다. 1라운드 MVP에 선정된 헤인즈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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