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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2015시즌 KBO 리그 6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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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2015시즌 KBO 리그 6월 MVP 선정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김태균[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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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김태균(33)이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06년 9월에 이은 생애 두 번째 월간 MVP 수상이다.

김태균은 1일 치러진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스물여덟 표 가운데 열세 표(46.4%)를 획득, 열두 표(42.9%)를 얻은 유희관(29·두산)을 한 표 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주장을 맡아 팀(1일 기준 38승 36패·단독 5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태균은 지난 6월 출장한 스물두 경기에서 타율 0.405(74타수 30안타) 9홈런 3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월간 성적 기준 타격 2위에, 홈런과 타점에서는 각각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결승타(5개)와 득점권 안타(1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잘 해냈다.

김태균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태균에 대한 시상식을 2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 KIA의 경기에 앞서 진행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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