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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산불총회’ 결실, 산불재난관리 선도국 입지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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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27일 ‘제6차 세계산불총회’ 보고회를 갖고 총회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불총회는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렸다.


발표된 주요성과는 ▲역대 최다 참가인원 ▲국내 산불방지 정책 및 산불진화시스템의 홍보 ▲민간업체의 참여 및 해외업체와의 계약 성과 ▲지구차원의 산불관리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 및 대응 등을 촉구하는 ‘평창선언’ 발표 등으로 꼽힌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산불총회에는 세계 73개국 산불정책 결정자와 국제기구 및 산불·재난·환경 전문가 등 3572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직전(5회) 산불총회 참가자보다 5배가량 많은 인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산불총회는 우리나라의 산불방지 정책과 선진화 된 산불진화시스템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령 산림청과 국민안전처, 국방부, 경찰청 등 국가기관의 통합지휘로 실시된 ‘산불합동진화 시범훈련’은 우리나라의 산불진화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동시에 외국인 참가자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자리가 됐다.


시범훈련은 가상의 대형 산불현장에 진화인력 300여명과 헬기 13대가 투입, 불길을 진화하는 과정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업전시’ 부문에선 민간기업의 참여 및 성과가 돋보였다. 올해 산불총회에는 총 42개 기관(기업) 중 39개 민간기업이 참여, 직전 총회보다 10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산업전시에 참여한 A기업이 2000여만달러(한화 243억여원) 상당의 수주성과를 거두는 등 산불총회 산업전시 참여를 토대로 해외업체와의 계약을 체결 또는 추진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산림청은 ‘평창 선언(Pyeongchang Declaration)’을 올해 산불총회의 성과로 꼽았다. ‘산불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이 선언문에는 지구차원의 산불관리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 및 대응, 국제적 지원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평창선언’의 실천적 수단으로 산불관리가 취약한 동남아시아 등지를 대상으로 관리자 양성 프로그램인 ‘산불관리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시하는 등 우리나라가 축적한 경험과 선진기술을 전수한다는 복안을 내놨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산불총회’를 유치, 참가국 관계자들의 역대 최대 참여라는 성과 등을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며 “산림청은 이 같은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범아시아 산불네트워크 의장국으로서 실천적 과제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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