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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추격 스리런’ 삼성, KS 1차전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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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추격 스리런’ 삼성, KS 1차전 대역전승  환호하는 삼성 더그아웃의 선수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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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극적인 역전을 만들며 2015 한국시리즈 첫 승을 가져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삼성은 7회말 야마이코 나바로(28)의 스리런 홈런 포함 대거 5득점, 빅이닝에 성공해 최종 승리했다.


선취점은 원정팀 두산이 먼저 뽑았다. 허경민(25)은 주자 없는 1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31)의 3구째 직구(145㎞)를 그대로 좌중간의 솔로 홈런(비거리 120m)으로 만들었다.

홈런 이후에도 두산의 안타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민병헌(28), 김현수(27), 양의지(28)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연속 3안타를 때리며 추가점을 냈다. 두산은 2회초 석 점을 보태 점수는 5-0이 됐다. 1사 이후 오재일(29)과 김재호(30)가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정수빈(25)이 우중간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허경민은 좌전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삼성의 첫 안타는 3회말 이지영(29)으로부터 나왔다. 이어 김상수(25)는 우중간 깊숙이 파고드는 2루타로 1루 주자 이지영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첫 포문이 열리자 삼성 타선도 연속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무사 2루에서 박한이(36)는 중전안타를 쳤다. 점수는 5-2.


두산은 6회초 또 다시 정수빈, 허경민 두 테이블세터진의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맞았다. 민병헌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1타점)로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그러나 곧바로 6회말 반격에 나선 삼성 박석민(30)은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이승엽의 행운의 안타(2루타)까지 나왔다. 두산은 공이 유격수 김재호와 좌익수 김현수 사이에 높게 뜨면서 사인이 맞지 않았다. 이승엽은 채태인(33)의 중견수 쪽 안타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나바로 추격 스리런’ 삼성, KS 1차전 대역전승  나바로[사진=김현민 기자]


타격전이 펼쳐진 가운데 6회초 두산에게 또 다시 기회가 왔다. 2볼넷 1사구로 주자를 꽉 채운 두산은 김현수의 중전안타로 두 점을 추가, 8-4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7회말 기어이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나바로는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포를 터뜨렸다. 무사 주자 1, 2루에서 나바로는 두산 두번째 투수 함덕주(20)의 6구째 직구(144㎞)를 받아쳐 경기장 절반을 가르는 아치(비거리 130m)를 그렸다.


여기에 두산 투수와 야수들의 실책이 이어지며 손쉽게 역전을 만들었다. 두산 네 번째 투수 이현승(32)의 폭투와 1루수 오재일의 실책으로 두산은 두 점을 더 헌납했다. 삼성은 9-8, 한 점 차로 앞서나갔고, 마무리투수 차우찬(28)의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양 팀은 이날 합쳐 24안타(3홈런)를 쏘아 올렸다. 두산이 13안타, 삼성이 11안타를 때렸다. 삼성 선발투수로 나선 피가로는 3.1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두산 선발 유희관(29)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하며 승리를 얻지 못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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