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물량이 크게 늘면서 9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3만1698가구)보다 2.6%(826가구) 증가한 3만2524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1만5889가구)대비 8.4% 감소한 1만4549가구를 기록했으나 지방은 1만7975가구로 전월(1만5809가구)보다 13.7%(2166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813가구)보다 411가구 감소한 7402가구로 집계된 반면 85㎡ 이하는 전월(2만3885가구)대비 1237가구 증가한 2만5122가구로 나타났다.
중소형 주택의 미분양 증가는 분양시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량이 중소형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9월말 현재 1만1477가구로 전월(1만1845가구)보다 3.1% 줄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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