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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이번주 투자키워드 '중국·수급·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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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0.14포인트(0.49%) 상승한 2040.4로 마감했다.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040선을 웃돌던 코스피는 현대차의 3분기 실적발표에 급락세로 돌변하면서 변동성을 키웠다.


이번주는 미국 10월 FOMC와 일본 금정위, 중국 5중 전회 등 굵직한 이슈들이 대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해외 이슈들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생겼지만,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했다. 이번주 투자 키워드는 중국 우려감 완화,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 원·달러 환율 급반등으로 요약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이번주 코스피는 주 초반 2050 회복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에 이은 중국의 금리·지준율 인하 이슈에 1차적인 반응은 위험자산 선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강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스피 2050선 안착과 추가적인 레벨업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정책 모멘텀에 따른 환율 급등락에 따른 명암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이번주는 일본의 금정위가 예정돼 있다. 유로화 약세와 더불어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엔화 약세가 심화될 경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 경우 원·달러 환율의 급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주말 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6.35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종가 (1124.7원)대비 11.65원 급등한 것이다. 환율·유가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시즌은 부진하다. 지난 주말까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2.22% 하회하고 있다(컨센서스 28.97조원, 30개 실적 반영 컨센서스 28.3조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30조원 이탈은 물론 28조원을 지킬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의 대규모 적자가 컨센서스 부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컨센서스가 나오는 30개 기업 중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예상치를 상회한 기업은 각각 40%, 43%, 20%에 불과하다. 당기순이익 기준 실적 쇼크를 기록한 기업은 15개, 50%에 달하고 있다. 3분기 실적시즌이 실적 불확실성 완화가 아닌 불확실성 확대의 계기가 되고 있다. 3분기 실적시즌 돌입과 함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향조정세도 뚜렷하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 따른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등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불어온 훈풍으로 코스피의 추가적인 상승에 무게를 둔다. 기준금리, 지준율 동반 인하와 위안화 SDR 편입 가능성 확대로 중국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6월 이후 외국인은 최대 누적 순매도 규모는 9.6조원 이었다. 이는 2010년 이후 외국인 순매도 국면의 평균치인 7.3조 원을 상회한 것이고, 가장 큰 순매도 규모인 10.1조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즉, 외국인의 매도가 이미 상당부분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에 대한 우려감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국에서 불어온 훈풍은 긍정적이지만 이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망이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략은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기업,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수출주, 투트랙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구간에서는 밸류에이션 상승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주가가 많이 하락했던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했기 때문이다. 또한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어닝에 민감한 상황 속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시장을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 코스피가 8월 급락 후 'V'자 반등에 성공하면서 다시 올해 고점대를 향한 상승이 진행될 가능성 높아졌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들의 흐름이 개선되는 점이 시장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이다. 다만, 단기로는 2050 수준의 저항대를 비롯해 지난 6~7월에 걸쳐 2000~2100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해 당분간 공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밤 해외증시 및 주요지표= 유럽의 주요 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을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6% 오른 6444.0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88% 뛴 1만794.5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53% 증가한 4923.64에 각각 장을 끝냈다.


뉴욕 증시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54포인트(0.90%) 상승한 1만7646.7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64포인트(1.10%) 오른 2075.15에, 나스닥 지수는 111.81포인트(2.27%) 상승한 5031.8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종료 후 주요 공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자사주 44만주 추가 매입
에스원, 3분기 영업익 505억원…전년比 41.7% ↑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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