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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부족' 인천·경기 등 100억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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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영농기 농업용수부족이 예상되는 103개지역(3만ha)에 대해 용수확보대책비로 100억원을 추가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10월 현재 누적강수량은 762mm로 평년 1225mm의 62% 수준으로 강수량이 크게 부족해 내년 5월까지 강수량이 특별히 많지 않을 경우 절대강수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한발대비용수개발과 저수지 준설 추경예산 등 665억원을 지원하고 지하수개발, 양수장 시설 등 758개소에 대한 용수원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별교부세 93억원을 지원해 230개소 저수지에 대한 준설사업을 추진중이다.

추가예산 100억원은 현 저수량과 향후 예상강수량에 따른 분석결과를 토대로 농업용수 부족 예상지역에 대해 가뭄대책비를 긴급히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지역은 예상강수량 50%를 가정해 농업용수부족이 우려되는 인천·경기·충북·충남·전북·경북 등 6개시·도 저수지 급수구역이며, 양수저류?지하수 개발 등 용수확보대책비로 사용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제적인 농업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해 내년 영농기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은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논과 수로에 물가두기, 제한급수 등 물 절약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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