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라이너스 셋째날 '1타 차 선두', 호프만 2위, 케빈 나 공동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에는 브렛 스테그마이어(미국)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ㆍ725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 2차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쳐 1타 차 선두(13언더파 200타)를 달리고 있다. 모건 호프만(미국)이 2위(12언더파 201타), 케빈 나(미국)가 공동 3위(11언더파 202타)에서 지난주 연장분패의 설욕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32세의 스테그마이어가 바로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13위 자격으로 투어카드를 확보한 선수다. 지금까지 PGA투어 출전이 고작 4차례, 세계랭킹은 483위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러나 이틀연속 5언더파를 작성하는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고,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 '프라이스닷컴오픈 챔프'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에 이어 2주 연속 루키돌풍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케빈 나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였다.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후반 11, 12, 17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 우승사정권에 진입했다. 평균 1.58개의 '짠물퍼팅'이 위력을 발휘했다. 2011년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에서 통산 2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선두권은 '얼리버드의 아이콘' 지미 워커(미국)가 공동 3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넘버 5' 리키 파울러(미국)는 반면 1언더파에 그쳐 공동 28위(6언더파 207타)로 밀려났다. 한국은 김시우(20)가 공동 16위(7언더파 206타)에서 선전하고 있고, 이동환(28ㆍCJ오쇼핑)이 공동 38위(5언더파 208타)다. 김민휘(23)는 MDF(Made cut Did not finish), 이른바 '2차 컷 오프'에 걸려 4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