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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계 '콜라보 2.0시대' 활짝…異種 협업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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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계 '콜라보 2.0시대' 활짝…異種 협업 줄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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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해를 기점으로 매출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더 이상 경기침체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준 아웃도어 업계가 부진한 상황을 만회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동종 패션 업계와의 협업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는 달리,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 파격적인 이종(異種) 업계와의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이 한창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밀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가족 레저에 최적화된 푸조 SUV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밀레 캠핑용품 세트를 증정하거나, 밀레 기술고문인 엄홍길 대장이 푸조 차량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등 아웃도어-자동차사의 가장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이번 F/W(가을·겨울) 시즌 출시된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인 밀레 골프 라인 ‘208 재킷’은 푸조의 프리미엄 해치백인 ‘208’ 모델의 감성을 담아 완성한 제품이다. 푸조 208 차량은 경량화, 모던한 실루엣, 편안함이라는 요소를 내세워 주목 받은 바 있는데, 208 재킷 역시 가볍지만 확실한 방풍 기능, 절제미가 느껴지는 재단, 탁월한 활동성에 중점을 맞추어 푸조 208의 장점을 그대로 재현해내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네파는 전속 모델인 YG의 남성 그룹 아이콘과 협업한 ‘네파X아이콘 보머 다운’과 ‘네파X아이콘 야상 다운’ 2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여성용 네파X아이콘 보머 다운 3,000벌은 내피에 마치 아이콘의 각 멤버가 팔을 벌려 포옹하고 있는 포즈를 새긴 ‘포옹 패딩’으로, 패딩을 입으면 마치 아이콘 멤버가 백허그를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참신하고 재치 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아이콘의 자유분방한 느낌을 그대로 담은 ‘네파X아이콘 야상 다운’은 긴 기장의 롱다운 재킷으로 편안하게 걸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이다.


마모트는 산에서만 입는 아웃도어가 아닌 도심과 일상을 아우르는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뮤직비디오 형식의 이색 광고를 공개했다. 전속모델인 소지섭과 가수 박진영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2분짜리 광고 영상과 음원을 제작한 것이다. 브랜드네임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일반적인 광고 음악을 탈피,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따라 부르기 쉬운 미디엄 템포의 곡이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도시에서 설원으로, 다시 도시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영상이 음원과 만나 어디서든 조화롭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마모트만의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팀버랜드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더 헌드레즈와 협업해 '지티 스크램블 부츠 컬렉션'을 선보였다. 더 헌드레즈는 미국 패션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미 서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의류는 물론이고 헤드기어, 액세서리 등을 다채롭게 출시 중인 브랜드다.


더 헌드레즈의 이 같은 트렌디한 감성을 탄탄한 기술력이 강점인 팀버랜드에 더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보기 드문 감각적인 디자인의 부츠를 완성해낸 것. 내구성과 접지력이 뛰어난 아웃솔을 사용해 어떤 지면 환경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본부 상무는 “과거에는 콜래버레이션이라 명명한다 해도 양사의 브랜드 로고만 나열하는 식의 피상적인 협업이 대부분이었던 것이 사실이나, 최근에는 각사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드색을 과감하게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진화된 컬래버레이션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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