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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8억2200만弗 中 공장 건설 계획 연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혼다자동차가 8억2000만달러를 투자해 진행하려 했던 중국 공장 건설 계획을 연기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혼다는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 둔화를 인식하고 중국 둥펑자동차와 함께 우한 지역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혼다는 "우한 공장 착공을 당초 올해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2017년께로 미룰 예정"이라면서 "공장 건설과 관련한 최종 결정은 연말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1~9월 혼다의 중국 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타오 가오 IHS오토모티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혼다 뿐이 아니다"라며 "중국 시장이 더 이상 예상 처럼 빠른 속도의 성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확대 전략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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