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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 함께 늙자]②NH투자증권, 오래 묵혀 제맛보는 '연금저축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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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시장상황 포트폴리오 제공해 투자 도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묻지 마 장기투자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노후 대비 상품만큼은 적어도 10년 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바람직한 펀드 투자 문화 하면 빠지지 않는 개념이 '장기투자'다. 개념 그대로 오랫동안 돈을 묻어 두라는 의미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이 무조건적인 장기투자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펀드 상품의 종류와 성격이 다양해진 만큼 기간을 달리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펀드에 투자하다 보면 시장의 상황에 따라 유망 상품이 달라지기도 하고 펀드 운용역이 교체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NH투자증권은 똑똑한 장기투자 상품으로 연금저축펀드를 꼽았다. 금ㆍ원유 펀드 등 원자재(Commodity)형과 바이오펀드와 같은 섹터펀드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투자 기간을 달리하는 게 유리하지만 노후를 위한 연금저축펀드는 장기투자가 최선이다.


더욱이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이후 넉넉한 노후생활을 위한 목돈 마련 차원에서 잦은 펀드 교체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에 돈을 묻어놓는 게 현명하다. NH투자증권의 대표 상품은 '100세시대 연금저축계좌'다.

연금저축펀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초로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다양한 지역과 유형의 투자자산에 분산투자해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또한 계좌 내에서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가 가능해 시장 상황별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함으로써 더 높은 기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시중금리가 1%대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1%의 수익률 차이는 장기 복리 성과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


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 연금저축펀드계좌는 국내외 다양한 펀드상품을 담고 있으며 매월 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시장 상황과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판매하고 있는 펀드 상품은 슈로더유로연금증권자투자신탁(주식)C, 프랭클린연금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C,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H)C-P,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1호(채권)C, NH-CA개인신종MMF1호C-P 등 다양하다. 투자자의 성격에 따라 머니마켓펀드(MMF)형,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등을 선택하면 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투자성향별 모델 포트폴리오, 해외펀드 온리(Only)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꾸준한 수익 추구 펀드, 인기 톱10펀드, 유망자산 추천펀드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추천 펀드를 제공해 저금리 환경에서 연금자산 운용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선 영업점에서는 세금 관련 서비스를 비롯해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합한 연금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15일부터는 업계 최저 수준인 3%대 연금저축펀드 담보 대출 서비스를 시작해 자금 활용도를 높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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