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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쾌거' 조성진, 14세 때 최연소 우승 기록도…스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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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쾌거' 조성진, 14세 때 최연소 우승 기록도…스승은? 조성진. 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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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처음 우승한 피아노 연주자 조성진 씨(21)가 화제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의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조성진 씨는 이번 콩쿠르에서 폴로네이즈(폴란드 춤곡) 최고 연주상까지 받아 1위 상금 3만 유로(약 3856만원)와 금메달,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 상금 3000유로(약 385만원)를 함께 챙겼다. 전 세계 각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이번 콩쿠르 입상자들은 21~23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갈라 콘서트를 연다. 야체크 카스프치크의 지휘로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년 초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연주한다. 한국에서도 내년 2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가 열린다.


쇼팽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 폴란드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을 기념하여 1927년에 창설됐다.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 여러 부문으로 구성된 두 콩쿠르와 달리 오직 쇼팽의 작품으로 피아노 경연만 연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예선 참가자 27개국, 160명 가운데 20개국, 78명이 본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조성진 씨를 비롯해 열 명이 올랐다.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결선에 진출하기는 2005년 임동민(35), 임동혁(31), 손열음(29) 씨 이후 10년 만이었다. 최고 성적은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기록한 공동 3위다.


조 씨는 6세에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으며, 신수정(73)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가 스승이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2012년부터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미셸 베로프를 사사하고 있다.


열네 살이던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와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각각 최연소 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지난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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