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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경복궁 흥례문 앞 '달빛 한복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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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한복인상에 조효순 원장·한복 홍보대사에 배우 하지원 선정

오늘 저녁 경복궁 흥례문 앞 '달빛 한복 패션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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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1일 저녁 7시부터 약 75분간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달빛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5 한복의 날’ 행사다. 문체부는 한복 디자이너들과 정부 기관장, 체코, 포르투칼 주한외교사절단 등 국내외 주요 VIP 200여 명과 경복궁을 찾은 시민과 외국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넘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시에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장한 한복인상 시상식과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된다. 올해 ‘장한 한복인 상’은 사단법인 한국전통한복문화원의 조효순 원장이 수상한다. 한복 홍보대사로는 각종 사극에서 아름다운 한복 자태를 뽐내며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국내는 물론 한류 스타로도 각광받고 있는 배우 하지원이 선정됐다.

기념식에 이어지는 한복 패션쇼에서는 경복궁 달빛을 맞으며 고궁의 고즈넉함과 동시에 화려한 조명 및 미디어아트 속에 한복 패션쇼가 선보인다. 한중일 공통설화인 ‘직녀 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적으로 연결되는 쇼로, 1부에서는 ‘천상의 옷’이란 테마 속에서 한복의 근원적인 선과 흐름의 아름다움을 담연 이혜순의 작품 20점을 통해 보여준다. 2부는 ‘지상의 옷’이란 테마로 한복진흥센터가 올해 진행한 신한복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오색이야기, 색동’이라는 부제를 단 작품들은 한복 고유의 미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총 62벌이 선보인다. 중견 한복디자이너 이혜미, 황선태, 박선옥, 송혜미, 홍아영과 패션디자이너 김수진, 정민경 그리고 돌실나이의 세컨브랜드인 꼬마크가 참여해,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매력적인 한복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사랑의 옷’이란 테마로 아동한복과 웨딩한복을 한복린 김민정 디자이너의 작품 26점으로 풀어낸다. 최근 런칭된 한복린의 세컨브랜드 ‘깔롱 by 린’은 아이들의 활동과 신체에 전혀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도 아이의 상상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아동용 신한복이다. 웨딩 한복은 ‘결혼식만큼은 한복을 입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안된 아이템으로 결혼을 앞둔 신부들이라면 가슴이 설렐만한 화려한 웨딩한복 15점이 펼쳐지고 직녀의 결혼식으로 패션쇼가 마무리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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