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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성장률 하락 소식에 與 "한중FTA 처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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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21일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진 점을 언급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현재 대중 수출은 한국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성장률 둔화는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중 FTA 비준안의 조속한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또 "중국의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한중 FTA가 발효되면 관세 장벽이 낮아져 중국의 실물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수출은 타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오히려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중국 정책의 대전환을 직시하고 우리 수출의 패러다임을 바꿔야한다"며 "중간재, 소비재, 서비스 시장별로 차별화된 수출 접근 전략과 함께 중국의 내수시장을 활용 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중국발 실물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치밀하고도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당은 한중 FTA의 조속한 처리와 경제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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