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자치공동체 지원센터를 내년 1월 개소한다.
고양시는 주민의 공동체형성 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고양형(型) 자치모델을 현장에서 지원할 '자치공동체 지원센터'가 20일 고양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치공동체 지원센터는 센터장 1명과 2개팀 6명 등 모두 7명으로 꾸려진다. 주요 사업은 ▲자치인재ㆍ활동가 발굴 및 육성 등 자치공동체 활동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마을 자원조사와 자치공동체사업 등 사업발굴과 현장중심의 전문가 컨설팅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 사업결과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향후 발전적 공동체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피드백도 담당한다. 주민의 자치기대에 부응하고 행정의 자치지원을 현장에 전달하는 민관의 중간(파이프라인) 역할을 맡는다.
고양시는 지원센터 개소를 내년 1월로 잡고 관련예산 확보, 민간위탁 수탁기관 모집, 수탁기관 선정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치에 대한 주민의 바람만큼 자치공동체 지원센터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자치공동체 지원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적인 자치컨설팅과 자치네트워크를 연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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