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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구제역·AI 공동연구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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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연방 동식물위생감독청과 한국-러시아연방 동물질병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협의회를 갖고 구제역이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국가간 전파가 가능한 동물질병의 방제를 위한 협력을 논의한다.


이번 기술협의회에 우리측은 백종호 동식물질병연구부장을 수석대표로 동물질병연구 실무담당자 등 총 5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한국의 구제역과 HPAI 발생현황과 연구성과 등을 소개하고, 앞으로 추진될 공동연구의 방향과 역할에 대한 세부사항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양 국가의 동물질병 연구기관의 협력을 위한 의향서(Protocol of Intentions)도 체결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북아시아-유럽에 이르는 지역의 동물질병 연구의 단초를 마련하고 검역본부가 동물질병 연구분야에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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