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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러시아에 수출기업 애로사항 해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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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러시아 블라디보슽톡에서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제7차 한-러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수출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한다.


한-러 산업위는 1999년 양국 정상회담 계기로 설치됐으며, 2013년 8월 6차 회의 개최 후 2년 만에 개최된다.

우리측에서 이승렬 산업부 구주통상과장을 수석대표로 코트라, 무역협회, 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현대중공업, 생산기술연구원 등에서 참여하며, 러시아측은 콘스탄팀 김 산업통상부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로스아톰사와 연해주 주정부 등이 참석한다.


양국은 무역투자와 산업, 기술, 인증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올들어 양국간 교역이 급감하고 있어 대러시아 수출확대를 위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러시아측에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러시아 수출기업들은 꼽은 애로사항으로는 내부 면적에서 외부 면적으로 냉장고 관세 부과기준 변경, 통관 검사 비율 확대, 인증 비용 과다, 기업의 기부금 비용 불인정 등이다.


아울러 러시아 주도로 지난 1월 출범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과 경제협력 강화와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제안 등 기반 조성도 협의할 계획이다. EEU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키즈스탄 등이 참여한다.


또 러시아의 기초기술과 한국의 상용화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협력과 자동차 및 조선 등의 산업분야의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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