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2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71억원으로 18.6% 뛰어 올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276억원)와 당사 추정치(266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전 지역의 호조세가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핵심인 중국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7.6% 증가한 582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삼성)과 비계열 물량이 같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유럽은 아이리스 인수효과로 121% 증가한 545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매출총이익 역시 32.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3.5%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이 해소되면서 성장세로 전환했다.
홍 연구원은 "주가 상승에 필요한 모멘텀은 향후 6개월이 더 많다. 광고 성수기, 자사주 매입, 삼성페이가 매출을 견인할 것이다. 주가가 저평가 돼 있어 지금부터는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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