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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어타임' 개막, 단 두시간만 거짓말이 허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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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어타임' 개막, 단 두시간만 거짓말이 허락된다 라이어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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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수많은 범죄와 거짓말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자 대통령은 일명 '라이어타임'을 실시한다. 하루 중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만 거짓말을 허용하는 정책이다. 국민에게는 신체에 거짓말을 통제하는 라이어 센서를 장착하기까지 한다. 정책은 초반 범죄율을 급격히 떨어뜨리며 국민의 호응을 얻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갖가지 폐해를 만들어낸다.

뮤지컬 '라이어타임'이 오는 23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거짓말이 금지된 사회'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 단순히 '거짓말의 옳고 그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고 통제와 믿음, 자유라는 가치를 풍자로 풀어낸다. 작품에는 통제를 강요하는 사람, 통제에 저항하는 사람, 통제를 이용하려는 사람, 통제의 영역을 벗어난 사람들이 공존한다.


라이어타임 프로그램 개발자 안박사 역은 뮤지컬 배우 우찬이 맡는다. 대통령 차대호 역은 배우 박성환이 연기한다. 갈등 해결의 열쇠를 쥔 안박사의 동생 안단테는 신예 박강현과 황민수가 캐스팅됐다.


한국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청년 창작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다음 달 15일까지 2주 동안 공연한다. 문의 02-3672-8848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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