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마션'이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에 29만9512명이 스크린을 찾아 누적 관객 311만1132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만 64만7380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렸다. 앞서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 '그래비티(2013)'의 관객 기록(322만7452명)을 곧 추월할 전망. 역대 10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의 타이틀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리얼스틸'이 작성한 357만9666명에 46만8534명차로 따라붙었다.
'마션'의 흥행 신드롬은 개봉 전부터 예견됐다. 올해 하반기 최고 예매율을 시작으로 역대 10월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27만1228명), 역대 한글날 최고 흥행(54만638명), 역대 10월 일일 최고 흥행(54만638명) 등의 기록을 세웠다. 역대 10월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빨리 100만(3일), 200만(6일), 300만(11일) 고지를 점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다.
북미 등 각종 박스오피스에서도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마션'은 화성 탐사 중 고립된 마크 와트니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리들리 스콧(78)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맷 데이먼(45), 제시카 차스테인(38) 등이 출연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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